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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사회와뉴스

2015광주 유니버시아드

by 한준협 2015. 3. 27.


2015 광주 유니버시아드







  2015년 광주 유니버시아드가 열린다.

세계 대학생들의 올림픽인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가 오는 7월3일부터 14일까지 광주와 전남ㆍ전북일대에서 열린다. 앞으로 100일가까이 남은 상태 ,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는 세계를 이끌어 나갈 미래의 지도자인 대학생들의 스포츠 문화 축제인것 , 이번대회는 170여 나라에서 선수 1만2000명이 참여할 예정이며 감독, 코치 ,종목연맹관계자등을 합치면 2만여명의 규모가 광주와 전남ㆍ전북을 다녀갈 예정이다.



  21개 종목서 272개 금메달 놓구 자웅 겨뤄

이달까지 각국 대표단과 선수 및 임원세부정보, 대표단심판, 개인종목 등을 제출하는 수엔트리와 지명엔트리가 진행된다.오는 6월 3일까지 참가선수의 상세 정보를 등록하는 개인엔트리까지 이뤄져야 정확한 참가규모를 알수 있다. 현재 국가별 대표단으로 부터 광주유니버시아드대회 참가에 대한 문의가 이어지고있다.

선수들은 70여개 경기장을 무대로 21개 종목에서 272개 금메달을 놓고 뜨거운 12일을 보내게 되는데 , 개막하루전 7월2일 수구와 축구를 시작으로 펼쳐지는 이번대회는 570여개의 경기가 펼쳐진다. 50여개의 금메달이 걸린 육상은 광주 주경기장(월드컵경기장)에서 닷새간 일정으로 치러진다. 신축중인 남부대국제수영장에서는 42개 금메달이 쏟아질 수영종목 , 사격과 태권도도 각각 34개와 23개 금메달이 걸려있다. 100개가 넘는 나라에서 1만명이상이 20개가 넘는 종목에서 경쟁을 펼치는 종합대회는 올림픽과 유니버시아드 대회뿐이다. 선수들이 머물 선수촌은 국제대회 최초로 도심 아파트를 재건축해 마련했다. 22개동 2445가구가 선수들 숙소로 활용할 예정이다. 오는 5월 선수촌 선수단 숙소배정이 진행된다 2012년9월에 착공돼 오는 4월말에 완공된다. 대한스포츠치의학회 등 5개 주관기관이 운영하는 선수촌병원도 마련되 선수들의 컨디션 유지에 도움을 준다. FISU임직원 , 대회본수 임원, 경개진행요원 등은 홀리데이인과 라마다 호텔에서 머물며 , 국제심판진 700여명은 선수촌 내에 마련된 ITO빌리지에 , 미디어, 경기진행요원등 6000여명은 광주시내 주요호텔과 모텔등 지정숙박시설을 이용하게 된다.









  차세대 리더 등용문

유니버시아드대회는 단순한 스포츠경기가 아니라 각 나라의 미래를 책임질 대학생들의 축제이다. 미국과 러시아 대통령 모두 유니버시아드대회 선수 출신이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하버드 대학재학시절 농구선수로 유니버시아드대회에 출전한 경험이 있다. 1979년 로스앤젤레스 옥시덴탈 대학에 입학해 농구선수로 활약하면서 스포츠 활동을 매개로 정치 동아리를 만들었고 이후 그의 스포츠에 대한 열정은 정치가로 성장하는 내내 대통령인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대학스포츠가 차세대 리더십을 키우는 과정임을 상징적으로 보여준 것이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대학 재학시절 유니버시아드 삼보 챔피언이다. 그는 러시아 전통무술인 삼보를 포함한 스포츠에 대한 애정이 남달라 2013년 카잔유니버시아드대회에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광주는 이때 카잔과 함께 개최지 선정에 도전했다가 실패했다. 당시 푸틴은 개최지 심사가 이뤄진 도시를 직접 방문하는 결단을 보이기도 했다. 유니버시아드대회로 상징되는 대학스포츠가 승부와 기록의 경쟁을 넘어 진취성, 재치 , 나눔 연대등의 가치를 배우는 리더십교육의 매개라는 사실이 두사람의 경우에서 여실이 확인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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