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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사회와뉴스

한전땅새주인현대차

by 한준협 2015. 3. 19.



" 미래가치 보고 실탄 쏴라

현대자동차 회장 " 정몽구 "








  2014년9월17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167일대의 구 한전본사 용지가 현대차그룹에 공매로 10조 5,500억원에 낙찰 되었습니다. 한전용지 매각 건은 국내 1위 기업인 삼성과 2위 기업 현대차 간 경쟁이라는 점에서 큰 관심을 모았으나 두기업은 완전히 다른 접근방식을 보였습니다. 특히 두기업 리더십 차이가 가장 결정적으로 승부를 갈랐다는것이 업계의 중론입니다. 
  현대차는 일찌감치 한전 용지 입찰 참가의사를 밝히고, 용지 활용에 대한 청사진을 상세히 공개했고, 글로벌 5위 완성차 업체 위상에 걸맞는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건설이라는 게획 아래 양재동 본사 외에 흩어져 있던 30여 계열사를 한데 모으고 , 동시에 자동차 테마 파크 박물관 호텔등을 함께 건설해 복합 문화공간으로서 한국 랜드마크가 되겠다는 그림이였다. 이는 독일의 폭스바겐의 아우토슈타트 본사를 벤치마킹한 한국판 아우토슈타트 건설계획인 것 , 반면 삼성은 대내적으로는 한전용지 매입을 위한 태스크포스[각주:1]를 가동하면서도 대외적으로는 구체적인 용지 개발 계획은 커녕 입찰참가여부에 대해서도 입찰 마감직전까지 말을 아끼는 전략을 펼쳤다.

  정회장은 그밖에 한전용지에 강력한 의지를 나타낸것에는 다른이유를 설명하는 사람도 있다. 첫째는 그의 철학, 두 번 실패는 않는다. ,은 2006년 뚝섬에 "글로벌비즈니스센터를 지을 계획이였으나 서울시의 규제의 벽을 넘지 못하고 좌절 되었다. 당시에도 양재동 현대차그룹 본사공간은 사실상 포화상태였다는 것 , 둘째는 한전용지의 미래가치는 예상보다 훨씬 크다는 점이다. 지난 10년간 강남의 지가상승률은 글로벌 금융위기등에 외부변수에도 불구하고 연평균 9%(핵심지역은 10%이상) 올랐기 때문이다. 10년후 100년후를 감안할때 미래가치는 충분하다는 판단이였다고 한다. 

  하지만 과도한 비용조달에 관해서는 많은 이야기들이 오가고 있다. 이를 현대는 문제가 없다는 주장을 펴고 있는데, 그 이유의 중심에는 30여 입주 예정 계열사가 8년에 걸쳐 순차적으로 분산 투자한다면 부담은 크지 않다는 것이다. 또 프로잭트가 완료되면 연간 1조 3000억원이 국내에 유입될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외국에서 진행하는 행사를 국내로 끌어올 수 있어 경제적 부가가치는 상당할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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