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제와 정재

 

세상을 살면서 글을 적다 보면 자연스럽게 배우는 게 있는데 바로 "절제와 정제" 입니다. 

 

절제는 정도에 넘지 아니하도록 알맞게 조절하여 제한하는 것이고 

정제는 정성을 들여 정밀하게 잘 만드는 것입니다. 

 

글을 쓸수록 절제와 정제미를 배우게 되는데 , 그렇지 않으면 어떤 현상이 벌어질까?

 

쓰고 싶은 걸 모두 적다보면 역효과가 날 것입니다. 글 작성시간과 에너지를 빼앗겨 정작 내가

쓰려 했던 의도를 다 잃어버리고 멍하니 앉아있는 내 모습과 마주하게 될 것 입니다. 

 

하지만 걱정할 필요는 없어요. 

 

글을 계속 해서 써나가다 보면 

절제와 정제가 내몸에서 점점 채득되어 가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어느정도 범주에서 어느 정도 깊이에서 나의 글이 멈출줄도 알게되고 , 쉴 줄도 알게 됩니다. 

또 어느 부분에서는 강조를 위해 꾸밈어구들을 줄여 단순한 한 문장으로 정밀하게 만들게 되죠

 

항상 염두는 하고 있어야 합니다. 

나의 문제에 대해서 그 문제를 신경 쓰지말고 계속해서 정진하다 보면

 

절제와 정제는 내게 와서 속삭입니다.